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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공원 포항시립미술관 가족여행 - 포항 아이와 가볼만한곳 공원

ARONGE 2019. 11. 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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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20

본격적으로 가을이 오기 시작 한 날

 

일요일이 다 지나가기 전에

공원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놀이터도 있고,

작은 동물원도 있고,

시립미술관도 있는

포항 환호공원(a.k.a 해맞이 공원)으로 출동!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얼마 전에 만들었던

바람개비도 손에 꼭 쥐고 갔어요.

 

하지만..

잠깐은 신나고 재밌었는데,

뛰어노는 순간에는

짐짝이 되어버렸어요ㅠㅠ

그래... 엄마가 보관할게~~

엄마 줘~~

 

아이들이 노는 놀이터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미끄럼틀 두 번에 잠깐 스쳐지나고..

여러 동물들에게 인사를 했어요.

아주 많은 동물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공작새도 있고 원숭이도 있어요.

 

그러다가

엄마 아빠가 가고 싶어 한

포항시립미술관 방향으로 걸어갔어요.

 

포항 70년 미술관 10년!!

시립미술관에는 지금

ZERO 제로 특별전 중이었어요.

여기저기에서 홍보를 해서 궁금했어요.

 

어떤 작품들이 있나~

관람해보기로 했어요.

포항 시립미술관 앞에서

잔디만 보면 냅다 뛰는 우리 아이들^^

오늘도 어김없이 달려요~

 

미술관 들어가기 전에

잔디밭에서 놀다가 가자고 해요.

그래~마음껏 뛰어봐^^

 

포항 시립미술관 앞 잔디가 좋아요~

그런데 얘들아... 내리막길이야ㅠㅠ

"내리막길에서 뛰면 위험해!"

라고 알려주는데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가는 게 보여요.

 

뛰는데 세상 가장 행복한 모습이에요.

 

뛰지 말라고 할 수 없어서,

조심히 천천히 뛰라고 하면서

밑에서 딱 대기하고 있었어요!!

 

넘어져서 다치면

엄마 아빠 마음 찢어진다ㅠㅠ

 

귀여운 브이^^

뛰다가 브이~를 하며 사진 찍어요.

 

그나저나

이가 하나 빠져있는데도

너무 예쁘고 귀여운 딸이에요^^

이가 빠져도 귀여울 수가....

 

빨간 공 한 손으로 들자

야외에도 조형물들이 많이 있어요.

그중에서도 눈에 띈 것은

빨간 공 모양의 조형물이에요.

 

멀리서 손을 들어

빨간 공을 들고 있는 것처럼!

빨간 후드티셔츠와 빨간 조형물이

참 잘 어울려요^^

 

빨간 공을 두손으로 으챠!!

이번에는 누나 차례!

두 손으로 번쩍 들어 올렸어요ㅎㅎ

 

몇 번의 시도 끝에 탄생한 사진들이에요.

조금 안 맞거나,

찍는데 방해를 하거나,

사람이 손바닥 위에 올라오는 사진이 되거나..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사진을 보고

아이들은 참 좋아했답니다^^

 

빼꼼이 찾기!

이번에는

바위 위에서 사진 찍겠다고 하는 아들.

 

귀여운 포즈를 취하는데..

그 뒤로 얼굴을 빼꼼히 내놓은 누나ㅎㅎ

개구쟁이~~

시선강탈이구나ㅎㅎ

 

또 다른 빼꼼이 찾기

동생이 올라가 있던 바위 위에

똑같이 사진 찍겠다고 했어요.

 

이때다 싶어서

누나 몰~래

똑같이 따라 하는 아들ㅋㅋㅋㅋㅋㅋ

역시 우리 아들이었네ㅎㅎ

 

미술관 들어가기 전 마지막

미술관 들어가기 전 마지막 사진이에요.

아휴~이뻐라^^

 

하늘은 살짝 흐렸지만

아이들 표정은 너무나 맑음이에요~

 

이제 미술관 고고!!


내부 작품 사진과 전시물은

사진 찍지 않았어요.

 

아이들 손을 잡고 조용히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관람했답니다.

전구도 많고 뾰족한 것도 많아서 조심조심~

 

우리 아이들은 그중에서도

1층 로비에서 전시된

피어나는 검은 루시, 피어나는 하얀 릴리

라는 작품을 가장 좋아했어요.

 

2층 높이까지 피어나고 지고를 반복해요.

아이들은 몇 번을 기다리며 보았어요.


예쁜 큰 하트^^

열심히 구경하고는

1층 카페로 가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어요.

 

한참을 뛰고 걸었던 아이들도

잠시 휴식시간~

 

카페가 조용하니 너무 좋았어요^^

 

작은 하트도 귀여워~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기 전에

하트 사진을 찍어요.

자기들끼리 척척 포즈를 잘도 잡아요ㅎㅎ

 

찰떡궁합!!

 

핫초코에 점점 빠져들어~

에너지 소비를 했으면

또 맛있게 먹어야죠^^

 

주문한 케이크는 순삭 되었고

그 뒤에는 핫초코를 공략해요.

 

저~많은 걸 거의 다 먹었어ㅎㅎㅎㅎ

적당히 먹고 저녁 먹어야 하는데...

이 엄마는 걱정된다ㅠㅠ

 

잠깐 쉬면서 셀카놀이^^
사진 좀 찍을 줄 아는 그녀

어플을 이용해서 셀카를 찍어요.

아 귀여워~

 

먹고, 사진도 찍고,

한참 쉬면서 충전 완료했어요.

 

그럼 다시 출~동!!

가위바위보 하면서 내려가는 길

점점 해가 져요.

날이 추워지면서 해도 짧아졌어요.

더 많이 추워지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가는 길이 너~~~ 무 아쉬운 아이들은

가위 바위 보 하면서 걸어가기로 했어요.

그렇게 주차장까지.. 가면....

오늘 안에 집에 갈 수 있기는 하는 거지?

 

그렇게 집으로 가는 중..

더 놀고 가겠다고

목놓아 울던 아들ㅠㅠ

 

가까우니까 우리 다시 또 놀러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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