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9. 14
하늘이 높고 푸르던 어느 날
간단히 간식거리만 챙겨서 나왔어요.
원래 목적지는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이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ㅠㅠ
그래서 조금 더 달려와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왔어요.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해맞이 광장은 몇 번 오고 다시와도
정말 넓다~라는 느낌이 들어요.
넓은 광장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띈 건
뭐니 뭐니 해도 상생의 손이에요.
저~멀리 바다에 있는 상생의 손에 가기 전,
공원 가장자리에 포토존이 있어요.
그냥 지나칠 수 없어요!
사진 찍으면서
미끄럼틀 타는 것처럼 미끄러지면서
너무 재밌어해요.
상생의 손을 보면서
아이들은 여러 가지 느낌이 들었어요.
신기하고 재밌으면서 무섭기도 하고..
손가락 위에 있는
갈매기도 너무 재밌어했어요.
그렇게 한참 동안 바다와 파도를 느꼈어요.
자연이 참 좋은 아이들이에요^^
포항에서 유명한 돌문어!
돌문어를 귀엽게 캐릭터화 해서
벤치로 포토존으로 만들어놨어요.
아기 문어가 너무 귀엽다며
쓰담 쓰담하는 아들이 더 귀여워요.
돌문어보다 더 귀엽게 사진 찍어요.
문어 다리가 8개라서
손가락으로 다리 8개를 표현했어요.
사진의 디테일을 알아요!!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연을 날려요.
마침 바람이 잘 불어서 연날리기 딱 좋아요.
근처 노점상에서 연을 사서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연날리기 준비를 해요.
높이 잘 날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잘 기다리고 있어요.
아빠의 도움을 받아
연날리기를 성공했어요!
난생처음 날려보는 연이라서
너무 신기하고 재밌나 봐요.
그렇게 한참을 꼼작 않고 서서 연을 날려요.
킥보드 타면서 시원한 바람을 느끼다가
이번에는 연을 날려요.
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연을 날리고 있어서
연이 얽히거나 끊어지지 않게
조심조심해야 해요.
날리고 있는 연을 보면서
얼레로 실을 감았다 풀었다 해요.
얼레를 다시 아들에게 넘겨주고,
딸은 저 멀리 보이는 언덕으로 놀러 갔어요.
그렇게 연의 매력에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바람은 불었지만,
햇볕은 뜨거웠던 날..
아이들은 어느새 새카맣게 타버렸어요;;
열정도 불태우고
피부도 태워버렸네ㅋㅋ
다음에 또 연날리기 하자며
연을 잘 챙겨서 집으로 왔어요.
시원한 바람 부는 날,
우리 또 연날리기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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