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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상케이블카 오동도 가족여행 여수여행2탄 - 여수 가볼만한곳

ARONGE 2019. 11. 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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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31

날씨 좋고 하늘 좋은 가을날

 

오전에는 향일암을 갔다가

오후에는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오동도를 가기로 했어요.

 

"오동도"

여수시에 속해 있는 섬으로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예전부터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다고 해요.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정류장이 두 곳이에요.

 

돌산공원에 있는 놀아정류장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로 3600-1)

자산공원에 있는 해야정류장

(전라남도 여수시 오동도로 116)

 

두 곳 중에 원하는 곳에서

매표해서 탈 수 있어요.

 

우리는

돌산공원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동도를 구경하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돌아오기로 했어요.

오동도는 차로 들어갈 수 없으니까요.

 

여수해상케이블카 돌산탑승장 놀아정류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향해요.

계단에 그려진 하트~

멀리서 보면 예뻐요^^

 

케이블카 탑승권을 구매하기 전

일반 캐빈을 탈 것 인지

크리스탈 캐빈을 탈 것인지 결정해요.

 

크리스탈 캐빈은 케이블카 바닥이

투명한 강화유리로 되어있어서

바다를 발 밑으로도 볼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우리는 아이들과 부모님의 의견 일치로

일반 캐빈을 타기로 결정했어요.

 

한 가지 더!

패키지로 묶어서 구매 가능한

판타지 월드 입장권!

판타지 월드가 뭐지? 했는데

미디어아트 뮤지엄이라고 해요.

 

우리는 오동도를 갈 거니까

판타지 월드 쿨~하게 패스 했어요.

 

그래서 일반 캐빈 왕복권으로 구매!!

 

왕복권은 편도 13분 걸리고(왕복 25분 소요)

편도 사용 후 3시간 이내 재탑승해야 해요.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표당 1,000원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한데

당일 구매 후 당일 사용은 안된다는 점..........!!

 

케이블카를 기다리는 모습

예전에 다른 곳에서 케이블카를 타봤지만

그래도 또 새로운 아이들^^

 

설레면서도 무섭기도 하고..

오만가지 감정이 드는 듯 보여요.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은

줄을 따로 서서 입장해요.

 

일반 캐빈은 앞에 사람이 있어서

좀 기다려서 타야 했지만,

크리스탈 캐빈에는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서

바로 탑승하더라고요.

(물론 주말 아닌 평일이라 그렇겠죠?)

 

여수 해상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모습

여수 바다와 거북선대교가 한눈에 보여요.

우와~~ 감탄을 하면서

여수의 바다를 눈과 카메라에 담았어요.

 

저기 왼쪽 편에는 여수 하멜등대도 보여요.

하멜등대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꽤 많아요.

 

케이블카 안에서 우리도 사진찍어요

여수 해상 케이블카는 13분 정도 걸려요.

(왕복하면 25분 걸린답니다.)

 

케이블카 안에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잠깐!!

 

해상 케이블카 안에서 우리도 셀카 시간!

다 함께 찍어봅시다~

 

해야 정류장(자산공원)

금세 반대편 정류장에 도착했어요.

 

벽에 커다란 케이블카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그것을 배경으로 사진 한 번!!

 

내려서 나가는 길로 가다 보면

신기하게 카페 안으로 가 있어요.

음.......

날 유혹하는 커피 향과 디저트 향....

 

유혹을 뿌리치고!!

오동도를 향해 출발~

 

오동도로 가는 입구

오동도 들어가기 전,

앞에서 파는 와플과 호떡을 먹으며

재충전!

 

와~~ 오동도는 무료입장!!

 

열심히 걸어서 방파제 입구에 도착했어요.

오동도는 섬이지만

방파제로 걸어서 갈 수 있어요.

열심히 걸어가야 해!!

 

오동도 방파제

가까워 보이지만 결코 가깝지 않은 오동도

방파제 길이가 768m가 된다고 해요.

 

길이가 제법 돼서 걷기가 힘들다면

동백열차를 타면 돼요.

섬까지 데려다주는 동백열차~

편도만 팔아요.

오동도까지 4분 정도 걸린다고 해요.

걸으면 얼마나 걸릴까요.....ㅎㅎ

 

편도 열차권을 구매하고

열차를 기다렸어요.

 

오동도 동백열차

기다리고 기다리던 동백열차 도착!

꽤 길어서 많은 사람들이 탈 수 있어요.

 

줄 서서 차례차례 탔어요.

열차의 계단 높이가 높아서

아이들은 번쩍 들어서 태워야 했어요.

 

동백열차 안에서도 사진 찍어요.

오동도까지 우리를 쉽고 빠르게 데려다 줄

동백열차를 탔어요.

 

4분 동안 바다도 구경하고,

잘 정리된 오동도 방파제도 구경했어요.

 걸어서 가는 사람들도 꽤 많았어요.

 

한참을 구경하면서 타고 있다 보면

어느새 오동도에 도착했어요.

금~새 도착하는 느낌이에요.

 

오동도 유람선을 배경으로

뒤편으로 보이는 오동도 유람선!

 

섬으로 들어오는 길에도

많은 유람선 업체들이 있었는데,

섬 안에도 다른 유람선이 있어요.

여긴 거북선 모양을 본떠 만들었어요.

 

배는....

울릉도 여행할 때 뱃멀미의 후유증으로

유람선 패스~

 

그래서 배경으로 사진만 찍었어요.

 

오동도안 산책로

동백열차를 내려서 섬 안으로 들어오면

산책길이 보여요.

한쪽으로는 지압길이 있어요.

 

부모님은 산책길로

오동도를 둘러보시기로 하셨고,

우리는 오동도 공원을 구경하기로 했어요.

시원한 음료수 한 캔

열심히 걷고 뛰던 아이들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잠깐 쉬기로 했어요.

 

우리 아이들이 애정 하는

코코주스ㅎㅎㅎㅎ

한 캔을 아주 순식간에 마셔요.

 

오동도 공원 질주

멀리 보이는 음악분수를 향해 질주해요.

아직 분수가 나오지 않는데도요.

 

잔디밭에서 뛰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에요.

금세 음악분수 앞에 도착해서는

언제 물이 나오나.... 하며 기다렸어요.

 

기다리는 시간은 하염없이 길기만 해요.

 

돌고래 벤치에 앉아 기다리자

귀여운 돌고래 벤치가 아이들을 반겨요.

각자 마음에 드는 돌고래로 가서

포즈를 취해요.

 

저~멀리 유람선이 또 보이네요.

 

그렇게 돌고래 벤치와 사진도 찍고

또다시 잔디밭을 뛰어다니며

음악분수가 시작하길 기다렸어요.

 

음악분수는 3월~11월까지

매시 정각, 매시 30분이면 시작해요.

한번 시작하면 15분 정도 한다고 해요.

 

근처에는 바닥분수도 있는데

바닥분수는 7월~9월에만 한다고 해요.

 

오동도 음악분수

음악과 함께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

음악분수는 언제 봐도 재밌어요.

 

그렇게 한 참을 앉아서 감상했어요.

 

분수 안에 조명시설까지 있는 걸 보니

밤에 보는 더 예쁠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는 밤까지 기다릴 수 없어요.

케이블카 왕복권 시간이 제한돼있거든요.

 

이제 다시 돌아가자~~

 

오동도 잘 있어~

나갈 때도 동백열차 탔어요.

 

역시나 방파제의 길이가 길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아이들을 데리고 걸었으면

4분이 아닌 얼마나 걸렸을까... 하고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동백열차가 답이었어요ㅎㅎ

 

여수 해상케이블카 자산탑승장

주차타워 엘리베이터를 타고

11층으로 올라와서 경사로를 올라가서

또 2층으로 올라가면

케이블카 탑승장이 있어요.

3층에는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었던

판타지 월드가 위치해있어요. 

 

역시나 엄마보다 앞서가는 아이들..

지치지도 않는 체력이 부럽구나!!

 

여수 해상케이블카 즐겨요.

오동도로 갈 때는 빨간색 케이블카를 탔다고

이번에는 파란색을 타고 싶다고 했는데

마침 파란색을 탈 수 있었어요.

사소한 것에도 참 즐거워해요^^

 

좀 전에 탔을 때와 다르게

좀 더 즐기는 아이들이에요.

난간을 잘 잡고 밖을 구경하는 중이에요.

다음번에는

크리스탈 캐빈을 탈 수 있다고 해요ㅎㅎ

 

내리자마자 또 타자고 하는 아이들;;

이제 그만 돌아갈 시간이야~

 

이렇게 여수는 두 군데만 다녀왔어요.

아이들도 신나고

어른들도 신났던 여수 여행이었어요.

 

단 하루 동안의 여수 여행이라

아쉬웠지만

여수의 자연과 함께하는

알차고 재밌는 여행이었어요.

 

내일은 또 다른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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