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덕기 감독 모친상 (조병희 부고 : 2015년 4월 8일 21시 49분 포항 성모병원) 오히려 이제, 어머니 보다 엄마라는 말이 더 좋다. 아들 혼자 막내인 난, 엄마가 돌아가시고 엄청난 외로움이 밀려와 당시 많은 눈물을 흘리지 못했던 것 같다. 오히려, 날이 갈수록 공허함은 더욱 커지고 새벽마다 "엄~마~" 하고 어린아이처럼 펑펑 울다가 다시 잠들곤 했다. 정말 한 번 본 거울에 비친 내 우는 모습은 영락없는 3살 짜리 아이 모습이었다. 3년이 지난 지금 엄마를 찾던 새벽의 부르짖음은 이제 없다. 하지만 엄마와 연관된 무언가에 한 번씩 터지곤 한다. 늘 그립고, 아직도 "엄~마~" 하고 펑펑 울면서 부르면 엄마가 어딘가 에서 달려와 안아 줄 것만 같다. 사실 난 기독교 모태 신앙 이다. 하지만, ..